[중앙일보헬스미디어]“속 건조 없애는 HA스킨부스터가 빛나는 피부 만들어” 287 2022.09.20


 스킨부스터(Skin Booster)가 새로운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에 직·간접적으로 좋은 유효 성분을 바르거나 주입한다. 일종의 피부 재생이다. 칼을 대지 않고도 피부 보습은 물론 탄력·결 등을 자연스럽게 개선한다. 비침습적인 시술로 빠른 일상복귀도 가능하다. 최근엔 피부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HA)을 활용한 스킨부스터도 나왔다. 한국은 스킨부스터·보툴리눔 톡신 등 메디컬 에스테틱 강국이다. 메디컬 에스티틱 전문가인 청담리더스 피부과 노낙경 원장, 연세이원 성형외과 이원 원장, 샘스킨 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에게 새롭게 주목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인 스킨부스터에 대해 들었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Q1.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스킨부스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 

홍기웅 원장(이하 홍 원장)= 스킨부스터는 전반적인 피부 환경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다. 피부 보습에 강점을 지닌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연어에서 유래한 피부 생체 복합물질인 PN이나 PDRN,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등을 유효성분으로 한다. 주사 형태로 피부에 직접 주입하기도 하고 바르기도 한다.  

 

이원 원장(이하 이 원장) =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본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보습은 물론 미백·탄력·결까지 다각적인 측면에서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피부 건조, 주름 등 복잡다양한 피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새로운 메디컬 에스테틱 뷰티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Q2. 최근 히알루론산(HA)을 원료로 한 스킨부스터가 새롭게 나왔는데.

 

홍 원장 =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는 피부 보습을 강조한 최신의 스킨부스터라고 본다.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날씨로 속 건조가 심할 때 적합하다. 나이가 들면 피부 노화로 피부 속 수분 함량이 줄어 피부의 결합력이 떨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표피가 푸석해지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난다. 속 건조가 심해지면서 진피가 탄력을 잃고 피부 주름도 깊어진다. 피부 보습을 강조하는 이유다. 

 

노낙경 원장(이하 노 원장)=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에 특화한 성분이다. 물을 끌어당기는 특성으로 속 피부인 진피의 보습을 책임진다. 피부 보습력을 직접적으로 개선해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속 피부 보습으로 피부가 촉촉해지면서 피부 결이 매끈해지고 탄력이 높아져 잔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는 보습 상태가 좋을수록 피부 각질층의 세포 배열이 치밀해진다. 피부 장벽이 탄탄해지는 만큼 외부의 피부 자극에 견디는 힘도 강해져 주름·탄력 등 눈에 보이는 피부 상태 변화도 덜하다. 특히 히알루론산은 피부의 기본 바탕이 되는 뼈대 역할을 한다. 피부 보습력(Hydration)을 토대로 피부 탄력, 피부 결 등을 개선해 매끈하고 환하게 빛나는 피부로 바꿔준다.

 

이 원장 = 피부 결 개선에 효과적이다. 수분을 머금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는 거친 피부보다 빛이 고르고 규칙적으로 산란한다. 피부 광채를 끌어올려준다는 의미다.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를 시술하고 나면 빛나고 환한 피부를 기대할 수 있다. 

 

 

Q3. 물광 주사와는 어떻게 다른가.

 

홍 원장 =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는 각각의 히알루론산 입자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해 점성·탄성을 높였다. 본래 히알루론산은 체내 주입되면 빠르게 분해돼 사라진다. 히알루론산 성분을 사슬처럼 서로 연결시키는 안정화 작업인 가교 결합을 통해 더 오래 유지하도록 개선한 것이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다. 피부 탄력 개선에 더 유리하면서 보습 유지 기간도 더 길 수 밖에 없다. 

 

노 원장 =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건조한 피부에 보습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다만 ‘가교’라는 과정을 통해 히알루론산 입자들 사이의 응집력을 높인 제품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같은 히알루론산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지만 지속력에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가 더 오래 유지된다. 

 

 

Q4. 차세대 스킨부스터는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나.

 

홍 원장 = 피부 관리의 핵심이 되는 성분을 활용한 기초 스킨부스터 제품이 지금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 역시 이런 메디컬 에스테틱 트랜드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화장품처럼 사람마다 다른 피부 타입을 반영해 세분화한 스킨부스터 제품도 출시될 수 있다.  

 

이 원장 =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의 제품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피부 개선 효과가 확실한 히알루론산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가교화가 이뤄지지 않은 히알루론산 제품은 시술 후 유지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가교화한 히알루론산 제품은 과도하게 주입하면 엠보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이 둘의 한계를 보완한 적정 수준의 제품이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다. 

 

노 원장 = 피부 내 유지 기간이 긴 히알루론산 스킨부스터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 피부 진피에 주입한 히알루론산은 볼륨감을 채워주면서 피부 재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Fibroblast)를 자극한다. 피부에 있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물질이 나온다. 좋은 자극으로 직접적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해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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